정열의 나라 스페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개성적인 민족감성과 기백이 힘차고 화려하게 표현된 플라멩고가 대표적이겠죠^^

 

 

플라멩고(flamenco)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적인 민요와 향토 무용, 그리고 기타 반주 세 가지가 일체가 되어 형성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민족예술로 스페인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꼭 한번씩 경험하고 돌아올만큼 

스페인 여행의 필수코스가 되었죠.

 

 

 

물론 저도 예외없이 ㅎㅎ '스페인에 있으면서 플라멩고를 안볼 순 없어!'하는 생각으로

경험해본 플라멩고 후기를 들려드리고자 해요 :)

 

 

 

플라멩고의 본고장은 바로 김태희가 에스파냐 광장에서 춤을 춘 CF가 매우 유명한 그 곳, 세비야랍니다.

저는 세비야에만 3주 정도 지냈는데 막상 플라멩고를 관람한 곳은 그라나다 였답니다!

 

꼭 세비야가 아니라도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등등 어딜가도 플라멩고 공연장은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리기 때문에 세비야에서 못 보신다고 해도 낙담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실제로 제가 바르셀로나에 있던 기간 중 하루종일 비가 내리던 날 레이알 광장의 플라멩고 공연장이 한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광경을 본적 있는데 굉장히 인상깊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ㅎㅎ

 

 

 

 

 

 

 

제가 미리 예약하고 찾아간 공연장은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큰 강당이 있는 공연장이라기 보다 카페? 작은 레스토랑? 같은 규모가 작은 가게로, 낮에는 커피도 팔며 영업을 하다가 밤이 되면 카페 안쪽 깊숙히 더 들어가면 나오는 마치 동굴같은 공간에서 공연을 하는 식이였어요.

 

 

 

 

처음엔 무대위에 3분이 등장합니다.

공연 내내 노래 부르시는 분, 기타 연주하시는 분, 무용수 분! 제일 오른쪽 여성분이 정열의 플라멩고 첫 스타트를 끊으셨어요~

 

 

 

 

이어서 등장한 중년의 여성분이 혼자서 화려한 플라멩고를, 다음엔 두 분이서 함께 플라멩고를 보여주는데

혼자가 아닌 둘이 화려한 몸짓으로 함께하니까 작은 공연장 안을 정말 뜨거운 열기로 꽉 채우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분도 등장하셔서 또 다른 느낌의 무게있고 열정 넘치는 춤사위를 보여주시는데 이 분 정말 땀이 비오듯 셔츠와 머리, 넥타이까지 전부 흠뻑 젖어서 정말 열정적이다..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공연이 30분? 더 넘게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예상보다 꽤 길게 진행됬어요.

밤 9시 정도 되는 시간에 그라나다의 야경을 본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관람한 탓에 실은 조금, 아니 꽤 피곤했답니다,,

 

 

그래서 별로였냐구요??

 

 

사람마다 느끼는 주관적인 감정이 다 다르겠지만

 

 

처음 저는 플라멩고를 와 꼭 봐야지! 하는 생각은 아니었어요. 안봐도 괜찮지만 간김에 시간적 여유도 많고 스페인의 열정을 느껴볼까~하는 뜨뜨미지근한 태도로 관람하게되었지만 정말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용수분들의 화려한 발재간과 손짓, 발짓 하나하나에 느껴지는 정말 그 '정열'이 무척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래서 스페인에 가시는 분들에게 그 열정을 느껴보고 오시길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ㅎㅎ

 

 

 

 

아래 동영상으로 짧게 나마 플라멩고의 화려함을 함께 느껴보아요 !!

 

 

 

 

 

다른 지역의 플라멩고 공연 후기도 많이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