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의 독립국가 선포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죠.

 

 

28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카탈루냐'바로 바르셀로나가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카탈루냐 독립에 대한 갑록을박이 제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피로 물든 카탈루냐 공포의 현장"이라는 제목의 사진들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네요.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최근 카탈루냐 지방이 스페인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추진한 배경에는 역사적,문화적 요인 외에 경제적 요인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죠.

 

덧붙여 "카탈루냐는 스페인의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고 있지만, 그 혜택이 다른 지역을 돌아가 중앙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상황"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페인이 정부는 이에 대응해 '독립국가'를 선포한 카탈루냐의 자치권을 박탈하는 강경대응으로 맞섰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27일(이하 현지 시각) 독립국가 선포안을 가결한 카탈루냐 자치의회를 강제 해산하며 자치권을 몰수했으며,

중앙정부의 결정을 무시하고 권리를 침해할 경우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를 통제할 수 있다는 스페인 헌법에 따라 이 같은 상황이 촉발된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뿐만 아니라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국가 선포에 반발해 카탈루냐산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번지고 있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전역에서 시작된 카탈루냐산 제품의 불매 운동이 지난 1일 분리독립 찬반 주민투표 시행 이후 거세지고 있다고 해요.

 

본문을 살펴보면

 

 

<카탈루냐 대표적인 특산물인 스파클링 와인 '카바', '에스트렐라 담' 맥주, '비시 카탈란'과 '폰트 벨라' 등의 생수 브랜드에 대한 불매 운동이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다.

 

스페인 최대의 카바 생산업체인 프라익세넷은 불확실성을 이유로 본사를 카탈루냐 지방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독일의 자동차메이커 폴크스바겐의 스페인 브랜드인 세아트도 카탈루냐에 공장이 있다는 이유로 불매 운동의 타깃으로 지목됐다.

네슬레와 유니레버 등 카탈루냐를 주요 근거지로 스페인에서 영업하는 생활건강 다국적 기업에도 불똥이 튀었다.

제약분야가 발달한 카탈루냐를 겨냥한 의약품 불매 움직임도 진행되고 있다. 불매 운동이 카탈루냐뿐 아니라 전체 스페인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출처:시선뉴스] 카탈루냐 독립국가 선포, 스페인 전역에서 ‘불매운동’까지 번져

 

 

 

'독립국가'임을 선포한 카탈루냐로 인해 스페인 정세가 격변하며 세간의 이목이 여러모로 집중돼 있는 상황이죠.

 

제가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도 아파트 곳곳에 스페인 국기가 아닌 카탈루냐 지역 자치 국기를 걸어놓으며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카탈루냐 현지 친구에게 너의 의견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강경하게 독립을 주장하는 친구는 아니였고 다만 그 과정에서 발생될 우려가 있는 유혈사태를 걱정하며 '독립이 이루어진다면 최대한 평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어요.

 

 

 

카탈루냐와 스페인정부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상황이지만

 

최대한 평화로운 방법으로 합의를 하길 바라며 당분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