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시스타아사나(Vasistasana)

 

 

플랭크-> 사이드플랭크 ->바시스타아사나

순서로 완성

 

 

팔과 다리의 힘뿐만 아니라 우리가 간과할 수 있는

복부, 코어의 힘까지 길려주는 운동으

 

유연성과 근력이 함께 필요한 자세:)

 

 

 

 

한참 아쉬탕가 수련에 빠져있을 때

팔이 부들거릴 만큼 힘들었던 플랭크와 차툴랑가는

평소에는 티가 하나도 안나서 나도, 주위 사람들도 아무도 몰랐던,

사진을 찍어보서야 알아본 sexy back을 선물해주었다 !

 

 

 

 

 

요가를 막 시작했을 땐

당연히 안되던 자세고

플랭크에서 양발날을 눕히고, 한쪽 팔을 천장으로 뻗어서

한쪽 팔로만 상체를 지탱하는 것도 불가능했었는데

생각해보면 플랭크도 힘들어했던 나,

그런 나에게

 

 

머리서기 시르사아사나처럼 선물같이 찾아왔던 아사나다.

 

 

 

팔 힘을 키우는데도 좋고

단계별로 성장해나가는 걸 스스로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자세 중 하나가

단계별 사이드 플랭크와 바시스타아사나같다.

 

 

이 느낌을, 기분을, 성장해나가는 본인들을

 회원님들께도 느끼실 수 있게 수업 시간에도 사이드플랭크를 종종 하는데

눈에 띄게 늘고 있어서 덩달아서 보람찬 느낌이랄까

 

 

게다가 요가원 블로그에서, 인스타에서 사진을 봤다며

멋있다며 말씀해주시고

수업을 찾아와주시니 감동을 함께 선물해준 아사나 :) 

 

 

 

 

 

아쉬탕가 마이솔을 수련하면

아무리 수련이 익숙해져도

할 때마다 팔 다리 후들거리고

다음 날 일어나면 온 몸이 아프고ㅠㅠ

 

수련 시간도 정말 나와의 싸움

너무 힘들었지만 몸의 변화를 다시 보니 또 보람차다

 

 

 

 

 

오른쪽 어깨를 너무 많이 써서 그 통증으로,

체력 등의 이유로 다시 아쉬탕가는 잠시 접고

이번 주부터 본래의 하타로 돌아왔지만

하타를 하다보면 아쉬탕가가 하고싶겠지

 

아쉬탕가만 할 때는 하타가 하고싶고

같이 하는 건 너무 힘들고ㅜㅜ

 

 

 

 

 

6개월쯤 전에 하타수련을 하다가 허리를 다친 뒤로는

그냥 앉아있는 것도 아파서 하타를 오래 안했다.

아니 못했다.

내 정신적, 육체적 만족을 위해서 수련하는 건데 한번 다쳐보니까

무섭고, 왜 이렇게까지 수련했을까 싶고

 

 

무엇보다 다시는 전처럼 후굴을 못할까봐

수련을 쉬는 동안 뒤쳐질까봐 몸이 안좋아질까봐 무서웠다.

 

 

 

 

집 앞에 유명한 하타 요가원이 생겨서 미루다가

다시 시작한 하타는 후굴을 할 때 아직 허리 통증이 오지만

언제까지 수련을 안할 순 없으니까,

 

 

 

아프면 쉬라고,

무리하지 말라고

 

 

 

아파보니까 통증을 말씀하시는 회원님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됬다.

더 잘 봐줄 수 있고 ,

공감할 수 있고 .

 

 

 

 

 

 

빨리 내일 오전에 하타수련 하러! 가고 싶다.

 

 

 

 

 

 

다시 나를 찾아갈 수 있도록

 

 

등근육 칭찬 많이 받아서 기쁘다 :)